꾹 다문 입술과 날카로운 눈빛.
강한 신념을 드러내는 외모는 검사 역할이 제격으로 보입니다.
배우 조승우(37)는 tvN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감정이 없는 검사 황시목으로 열연 중입니다. 속고 속이고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 속에서 한 시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는 인물이 바로 그 조승우입니다.
뇌수술을 받고 감정을 잃은 냉혈한을 실제 인물처럼 펼쳐 보이는 조승우의 연기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시청자가 있을까요.
맡은 배역마다 제작진과 시청자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적 없으니 '비밀의 숲'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 결과는 4%를 넘긴 시청률과 드라마가 끝난 뒤 나오는 화제성이 말해주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가 드라마에 도전한 건 이번이 겨우 네 번째라는 점입니다.
연극과 뮤지컬, 영화가 그의 주무대였기때문이죠.
지난 2012년 이병훈 PD의 MBC 사극' 마의'에 출연한 게 드라마와의 첫 인연이다.
그 후에는 안방극장까지 활보하며 편식 없이 대중문화의 전 분야를 제 집처럼 드나들고 있습니다.
'비밀의 숲'은 사실 조승우라는 배우가 나온다고 해서 무척 기대하며 본 드라마 입니다.
저에게는 무척 기대에 찬 드라마였습니다. 이제 두편만 남아서 벌써 서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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