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의 전통 한복부터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은
리버티 원단을 사용한 한복까지 모아봤습니다.
여아용 한복은 남아 한복보다 색상, 디자인이 훨씬 다양합니다.
소매와 고름, 치마에 자수를 새겨 포인트를 주기도 하고,
겨울에는 양털이나 퍼를
트리밍한 배자를 덧입어 멋을 내기도 합니다.
색동저고리
옛날에는 명절이나 기념일에, 돌부터 10세까지 입었지만
현대에는 색동을 여러 가지로 응용하여 입습니다.
색동은 주역의 음양오행설의 색상을 의복에 응용한 것으로,
강렬한 대비 색상을 사용해 화려한 조화를 이룹니다.
청색·적색·황색·백색·검은색 등 오방색을 사용한
보색 계열의 배색으로 소매를 색동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의
길의 곡선이 길게 이루어진 저고리.
격식 있는 자리나 전통적인 멋을 내고 싶을 때 주로 입습니다.
격식을 갖출 때 입는 옷으로 길이가
일반 저고리보다 세 배 정도 길며,
겨드랑이 아래에서부터 양옆이 트이고
아래쪽 도련이 아름다운 곡선을 이룹니다.
여자 한복 보관법
❶ 저고리는 고름 두 개를 가지런히 놓고
양쪽 소매를 길 쪽으로 진동선을 접습니다.
❷ 치마의 폭은 네 겹으로 접고 길이를 두 세 번 접습니다.
❸ 큰 상자 안에 버선, 속치마와 속바지를 먼저 넣고
그 위에 치마, 저고리 순서로 눌리지 않도록 넣습니다.
남아용 한복은 저고리와 바지가 기본 구성이며
계절에 따라 배자·두루마기 등을 덧입습니다.
일반적으로 바지와 저고리에는
옥색·연분홍색·살구색·백색·아이보리색을 사용하며,
조끼나 마고자는 남색·수박색·검정색·먹자주 등
어두운 색으로 배색합니다.
배자
저고리 위에 덧입는 조끼 모양의 옷으로
소매가 없으며 양옆에 트임이 있습니다.
앞에 달린 끝을 뒤에 있는 고리에 걸어
앞에서 고름을 매어 입습니다.
오방장 두루마기
음양오행설의 다섯 가지 색상을 사용하여
아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옷이기도 합니다.
소매에는 색동이나 붉은색을 사용하기도 하며
고름을 길게 하여 한 번 둘러 매기도 합니다.
맞춤한복 비용 절감하기
맞춤 한복은 기계자수와
손 자수마다 가격 차이가 큽니다.
악세서리도 복건, 호건, 조바위, 돌띠를
추가할 때마다 비용이 추가됩니다.
한복은 대부분 돌잔치, 명절 등 1년에 2~4번 정도 입기 때문에
저렴하게 맞추려면 기본 구성만 이용해도 충분합니다.
남자 한복 보관법
❶ 저고리는 고름을 나란히 옆으로 정돈한 후
양쪽 소매를 진동선에서 접어 포개놓고
아랫길을 3분의 2 정도 소매 위로
깃이 꺾이지 않게 접어 올립니다.
❷ 바지는 두 가랑이를 밑위 선을 꺾어 포갠 후
밑아래와 위를 중앙을 향해 접습니다.
한복 맞출 때 중요한 치수 재기
총길이 뒷목점부터 일직선으로 땅바닥까지 잰 길이
가슴둘레 가슴의 제일 높은 곳을 넉넉하게 돌려 잰 길이.
팔을 벌려서 줄자를 겨드랑이가 지나도록 한 뒤
팔을 내려 잽니다.
허리둘레 허리가 가장 많이 들어간 지점의 둘레를
수평으로 맞춰 측정하는 길이
엉덩이둘레 엉덩이의 제일 굵은 부분을 넉넉하게 돌려 잰 길이
등길이 뒷목점부터 허리둘레선까지 수직으로 잰 길이로
저고리 길이를 정하는 기준이 된다.
소매길이 팔을 차렷자세로 내린 후
뒷목점을 따라 어깨점을 지나 손목까지 측정한 길이.
여유 있게 원할 때는 손등까지 길이를 잽니다.
한복 관리법
❶ 외출하고 돌아오면 깨끗한 수건에 물을 묻혀
저고리 겨드랑이 부분의 땀 얼룩을 제거하고
치마 끝단을 가볍게 두드려서 흙먼지를 털고 정돈합니다.
❷ 깃과 동정이 꺾이지 않도록 큰 상자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❸ 옷걸이에 걸어둘 때는 치마의 폭을 네겹으로 접고
길이는 반으로 접습니다.
저고리는 고름 두 개를 가지런히 놓고
양소매를 접어 깃이 꺾이지 않게 걸어둡니다.
❹ 한복의 잔주름을 펼 때는 스팀 다리미를 사용합니다.
처음부터 스팀을 사용하면 얼룩이 생기므로
다리미 온도가 올라간 다음에 스팀을 사용합니다.
얇은 면직물을 대고 간접적으로 다려야
옷감이 손상되지 않으며, 형태의 변화도 적습니다.
❺ 안감을 먼저 다리며,
겉섶, 깃과 주름은 눌러 다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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